친정 엄마가 돌아가셔서 가장 슬펐던 것은
단순히 엄마의 부재감만이 아니라 내게 기쁘고 즐거운 일이 생겼을 때 남의 눈치 안보고 마음껏 있는 그대로 자랑할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엄마는 정말 아주 사소한 일, 아주 작은 나의 성취와 승리에도 내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거나, 대한민국 훈장이라도 딴듯 엄청나게 기뻐해주시고 자랑스러워해주시고 대견해하셨다. 평소 호들갑이 심한 분도 아니고, 오히려 아주 침착하고 약간 시니컬한 분이었지만 아들과 딸에게는 흠뻑 칭찬해주셨다.

초등학교 시절에 받아쓰기에서 100점을 맞아도, 학교 교내 미술대회에서 입선 정도만 해도
엄마는 “아이구, 대단하다. 잘했다”라며 나보다 더 기쁜 표정을 지어주셨다.

만약 그렇게 승승장구했다면 나는 안하무인 공주병 환자가 되었겠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작은 성취 뒤에 커다란 좌절, 조그만 성공 뒤에 엄청난 실패가 더 많이 이어져서
나름 균형감각(?)을 이루며 살고 있다.
남편과 딸은 진심으로 축하는 해주지만 몹시 비판적이다.
내가 거둔 일말의 성취가 사실은 그들에게 헌신해야할 시간과 열정과 노력이 다른 곳에서 꽃피웠다는
상대적 피해의식도 있는 것 같다.

곰곰 생각해보면
내가 불행하거나, 고통에 빠져 있을 때는
정말 그지없이 넓은 마음과 포용력, 따뜻한 위로와 격려 등을 보내는 이들이 참 많다.

“힘내세요. 다들 그런 일을 겼는답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말아요. 금방 회복될 거에요”
“아유, 걱정하지마. 다 잘 될거야.”

그들의 그런 위로와 다독거림 덕분에 난 늪에서 빠져나오기도 하고, 얼음 물 속에서도 다시 떠올라 무사히 지내는 것 같다. 그리고 난 참 인복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내가 뭔가 이뤘을 때는 축하와 덕담이 드물었다.
아주 가까이에 있는 이들,  누구보다 뻔히 그 소식을 아는 이들이
몹시 과묵해지고 전혀 모른다는 표정으로 일관했다.


일러스트 _ 김상민 기자(출처: 경향DB)


이즈음 나는 자랑할 일이 있었다. 지난 해에는 모교에서 주는 상도 탔고
최근에는 3월에 책방에 선보인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란 책이 불황의 출판가에서 잘 팔려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명단에도 들었다.
신문 광고가 흐드러지게 나온 것도 아니고, 평소 서점에 잘 가지 않는 이들은 관심도 없겠지만
책을 낸 것을 아는 이들도 참 말수가 적어졌다. 모교에서 주는 상을 탔을 때는 오히려 “너네 학교에 그렇게 인물이 없냐? 로비해서 받은 거야”란 말은 들었다. 그나마 관심이니 고맙긴했다.

어떤 이는 식사중에 우연히 다른 이가 책방에서 내 책이 진열되고 잘 팔리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자 그제야
“아, 나도 책방에서 봤다”라고 짧게 말하고 다른 이야기도 화제를 돌렸다.
그이는 내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정말 격하게 격려해준 사람이었다.
내가 납작 엎드려있을 때 손잡아 주던 사람이, 왜 내가 일어서니까 등을 돌리는 걸까. 나랑 같은 시간에 책을 낸 라이벌도 아니고 일하는 분야도 다른데...

물론 이게 다 인생사이고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어느날, 다른 매체의 한 후배가 책을 보내왔다. 워낙 좋아하는 후배인데다 열심히 취재해 쓴 책이기에 대견해서 직접 전화를 걸었다.
“수고했어. 아유, 정말 너무 고생한 흔적이 보이더라. 편집도 잘 됐고... 내가 사서 봐야하는데 책을 직접 보내줘서 고맙다”
그 후배는 진심으로 감사해하며 이렇게 말했다.
“선배, 정말 고마와요. 제가 100명에 책을 직접 전달하거나 보냈어요. 근데 직접 축하한다는 말을 해준 사람은 5명밖에 안되더군요. 다들 자기 일로 바쁘니까 남의 일에 무슨 관심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동료나 선후배들도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 같아 좀 섭섭하더라고요. 근데 부장 회의에서 국장에게 무진장 깨진 날에는 대부분의 부장들이 몰려와서 그럴 수도 있다며 위로하고, 술사겠다고 했어요. 참...”

떄론 서투른 위로, 형식적인 격려보다는 무식한 축하 덕담이 났다.
물론 나 역시 누가 잘되면 축하의 말보다 질투의 감정이 스물스물 피어오르고 살짝 배가 아프긴 하다.
나와 상관없는 이들이 잘 되면(예를 들어 블루재스민의 여주인공 케이트 블란쳇이 오스카 여주주연상을 탔다거나 )
“진짜 상받을 자격이 있지.” “아유, 잘됐다” “등등의 덕담을 한다.
그런데 정작 나와 친한 이들, 잘 아는 이들의 승리와 성공에는 흔쾌히 덕담이 나오지 않을 때가 많다.
“어머, 그 인간이 어떻게, 어떻게 그런 자리에 올랐어? ”
“정말 재수좋은 사람은 따를 재간이 없다니까. 그 사람, 정말 실력없는데..”

분명히 내 입으로 이런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들의 성취와 성공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내가 남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때, 내가 그들에 비해 찌질한 인간이고 이룬게 없다는 열패감보다는
내 곁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있다는 행복감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한 어른은 신문에 실린 인사동정란을 열심히 보고, 자신이 아는 사람의 승진이나 수상 소식을 보면
꼭 화환을 보내거나 축전을 보낸다. 성공한 사람에게 덕을 보거나 청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어서란다. 사소한 말 한마디, 작은 축하 문자 하나에도 마음이 얼마나 화사해지는지...


축하해(출처 ;경향DB)


축하해주는 것도 훈련과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평소에 주변의 작고 큰 일들에 진심으로 축하해준다고 내가 덜 행복하고, 내가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덕담과 감사의 마음은 퍼낼수록 더 커지는데 말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우정을 나누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새 책이 많이 팔려 인세가 들어오면, 내게 축하의 말을 해준 순서대로 밥을 살 생각이다. 그들이 진짜 친구이기 때문이다. 이게 졸렬한 나의 판단 기준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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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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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다파랑 2014.04.01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침부터 좋은글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질투의 감정을 극복하기가 더힘들더군요..

  3. 가을 2014.04.01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그거 너무 힘들어요...

  4. 존재기쁨 2014.04.01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찬에 인색한 이유는 요즘보면 가진자들이 더갖은것에대해
    칭찬을 받으려고 하기때문...
    덜가지고 힘든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아낌없는 칭찬...
    유기자님은 어디 쪽인지..
    월급도 다 못받는 힘든 경향 기자이고 모아 놓은 돈도
    그렇게 많지 않은 듯 하지만 훌륭한 딸에다 아직도 직장이 있고
    더나가 동치미도 출현하는 유명세에다
    인지세도 계속 나올 듯해서 반만 칭찬합니다...ㅎ

  5. 백의민족 2014.04.02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약수동에서 그 생생한 얘기를 들으려 합니다. 그 얘기를 들으면 같이 일하고 있는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더 정감가고 따뜻함이 있는 말한마디 더 할 수 있는 용기가 샘물처럼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못해본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이 해볼 생각입니다. 한때 같이 일했던 이들에게, 내 사촌 여동생들에게 전할 겁니다.칭찬과 격려에 인색하지 않는 이가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6. 사랑스런 이 2014.04.02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인경씨 글에 공감하며 읽는 56세 아지매입니다

    언제 책 내셨어요?
    바쁘신 와중에 원고 쓰느라 고생 많았어요.
    꼭 사볼께요.

  7. 리나 2014.04.02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정말 공감 많이 하는 글입니다.
    오랜 시간 타인의 질투와 좋지않은 행동들을 보면서 깨달은 건
    그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더군요,.
    스스로 행복하기 보단, 타인의 잘되는 모습을 보며 나쁜 감정을 품고, 비교하는 심성...
    가까이 있으면, 저도 한순간 물드는 걸 느끼고
    멀리 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뾰족한 사람들은 굳이 만나지 말라는 누군가의 말이
    유인경님의 이 글과 함께 위로가 됩니다.

  8. 조은별 2014.04.03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제 약수동에서 좋은 강의 너무나도 잘 듣고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여성에 대한 사회의 시각과 관습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어제 너무나도 명쾌한 강의 정말 감사드리고 또 제 질문에 성심껏 대답해 주신것에대해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는데 일행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빨리 자리를 뜨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으로나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기자님의 연락처를 찾던 도중에 이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질문은 사실 제가 마음속으로 항상 어떻게 하면 잘못된 관습에 정체하지 않고 사회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고민해 왔던 질문이었는데 기자님께서 말씀해 주신 "햇볕정책" 페미니즘과 여성들의 유대단체 필요성등이 제게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에 대해 또다른 시각을 주었습니다.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사회생활에 첫발을 디딜려고 노력하는 저에게 선뜻 몇십년간의 경험의 지혜와 통찰력에서 나온 지식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유쾌하신 모습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9. wisely 2014.04.05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격하게 공감됩니다..
    요즘 제가 유기자님의 글 내용과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하고,
    제가 사람들에게 그토록 덕없이 군 것인가...하는 생각에 맘이 좋지 않았거든요...
    힘들때 곁에서 위로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라고 하지만,
    살아보니,
    진짜 친구나 좋은 이는 저에게 기쁜 일이 생겼을 때,
    정말 기뻐하며 축하해주던 이더군요..
    '내가 너 그렇게 될 줄 알았어, 니가 얼마나 노력을 했니...
    너는 걱정이 많았지만, 맘 속으론 정말 잘 될 줄 알고 있었어'라구요....
    근데 오랜 시간 힘든 일이 있을 때 격려해주고, 행동지침?까지 가르쳐 주던 이들은
    아주 모르쇠이거나,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기 일 쑤이고,
    게다가 가장 격하게 위로하던 이는
    노골적으로 좋은 일이 있는 저를 아무 이유없이 공격까지 하네요....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려고 해도,
    삶의 헤게모니를 무조건 본인이 틀어쥐고 살아야 된다는 건지...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위로하는 것이 우위에 있는 것이라 여기는 것인지...

    암튼 힘들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는 가를 보면
    진정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축하해주기 싫더라도 축하해주는 연습을 하는 것..
    그리고 아낌없이 축하해주는 행동을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우고 익혀야 할 공부이자 ㅡ인간에 대한 예의와 품위가 아닐까..
    다시 한번 저도 반성하면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저만 그런가...
    하는 생각에 울적했는데,
    유기자님 글 일고 공감하며 힘냅니다...
    감사합니다...

  10. romana 2014.04.08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가 아닌 친언니에게도 비슷한 느낌을 가진적이 있지요
    정말 쓸쓸했어요
    항상 저보다 못가졌다 생각하며
    항상 억울해하면서 살고 있는 언니인데.....
    언니에게 조차도 축하받지 못하자 정말 내가 잘못살았나
    내가 뭘 잘못했나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글 처음에 쓰셨듯이 부모 말고는 없는듯해요
    그래서 형제간에 제일처럼 좋아하는분들보면 정말 부러워요
    친구들에게는 기대도 안해요
    그냥 말이래도 축하한다 해주면 그건 정말 무지 큰 축하더라구요

    윗분처럼 저도 축하해주는 연습해야겠어요

  11. 2014.04.09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me 2014.04.13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살에 좋은 곳에 취직을 하게 되서 매일 얼굴보던 친한 친구들에게 합격 소식을 전화로 알렸을 때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던 마지못해 대답하던 어색한 인사말이 50이 넘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올라요~ 충격이었어요 처음으로~ 전 그 때부터 인간에 대한 모든 기대를 내려놓게 되었답니다~ 굳건한 홀로서기를 향한 노력으로 바뀐 계기가 되었죠 이 글 무척 공감합니다^^

  13. 아... 그런거였군요...질투... 2014.04.27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가 정말 좋아하던 일을 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대학에서 강의하게 됐었거든요. 근데, 친한 친구(다 멀리 삽니다) 중에 '잘됐다야~~' 한 친구는 한 두 명이었고 나머지는 딱 유기자님이 표현한대로 였습니다. 축하란게 없었다는 걸 나중에야 느꼈습니다. 그 때는 애들이 질투내지는 어케 내가 글케 하게 됐을까... 라며 의아해한다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우리가 친하다고 생각해서 나처럼 기뻐해줄로만 생각했던거죠. 그리고 제가 평소에 남들에게 축하를 진심으로 곧바로 하는 편입니다. 아무튼, 비슷한 곳에 사는 여러 나이, 배경이 다른 그룹 멤버 몇 명 모임에서는 정말 아무도 축하한다는 말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그걸 느낀 순간, 이 사람들은 내 친구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4. 아 또~~ 2014.04.27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이것도 그런 예 중에 하나군요.
    오래 전에 어느 외국에서 제가 대학 입학에 꼭 필요한 어학시험을 치뤘는데 단박에 붙었어요. 그 시험 전에 잘 보라면서 아주 걱정하고 힘내라 하던 언니격(언니라 부르지 말라해서 ~씨로 불렀던 사람)이던 사람이 시험 본 후에 대학에서 마주쳤는데 완전 못본척 하고 횅 하니 가버리더군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축하한단 말 당연 없었구요. 끝까지. 너무 황당해서 아는 사람한테 나한테 그랬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하니 해준 말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어서 그렇다고. 그 사람이 내 석사학위까지 (다른 다라에서 취득한) 거짓말이니 어떻게 아냐고 했다네요. 물론 상대할 가치가 없어서 그런 말은 귀에 들리지도 않더군요. 어이 없어서. 근데 하두 학력 속이는게 다반사라니 그런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도 그렇고 일단은 내가 학위 있는게 사실이어서 그런지 좀 어이없었지 그다지 화는 안 나더군요. 단지 그 후로 그 여자와는 물론 왕래고 뭐고 없었죠. 암튼, 그런 황당한 일은 처음 겪었었어요. 그 때.

  15. 암튼 책 내신거 축하합니다 ^^ 2014.04.27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기다 잘 팔린다고까지 하니 금상첨화네요~ ^^
    언제라도 한국에 가면 하나 사서 읽어볼거예요. ^^

    • 미소아줌 2014.05.14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두 축하 드려요,,,^^*
      저도 미국에 있어서 나중에 꼭 사볼거예요.....
      화이팅,,,,유기자님..... 우유빛갈 유기자님.....호호호......(조금 과장)

    • 미소아줌 2014.05.14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두 축하 드려요,,,^^*
      저도 미국에 있어서 나중에 꼭 사볼거예요.....
      화이팅,,,,유기자님..... 우유빛갈 유기자님.....호호호......(조금 과장)

  16. 노을 2014.04.29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 마흔 넘어 이제야 철들자고 주위사람들 좋은 일에는 신경 못 쓰더라도 험한 일.맘 아픈 일에는 관심갖고 신경쓰자맘 먹었는데..글 읽고 보니...그러네요.
    좋은 일.기쁜 일에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줘야겠네요...^^;;
    기자님...책 내신거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17. 박나율 2014.05.01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요 !!ㅎ

  18. 이채윤 2014.05.24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공감해요 ~~~~~!!! 저역시 그런사람이고 남들역시 그렇더라고요..

  19. 싱그러운여름 2014.06.25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동치미 보다가 유인경기자님의 팬이 되어서 여기까지 왔네요 오늘 이글을 보고 제가 생각했던 의문들의 답을 찾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저역시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그런경험을 하고 몇년동안 불쑥불쑥 상처가 되어서 온갖 분석들을 하고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축하하기 힘들었어요 아직은 완전치유는 안되었지만...
    좋은일이 있고 난뒤 찾아오는 씁쓸한 경험 격하게 공감합니다.

  20. 정인수 2014.10.29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에서 빌려봐서 쬐끔;;죄송한맘이드네요 그런데 책이 정말 잘읽혀요 세바시에서 강연듣고 말씀에몰입되었는데... 역시나 책도 마치옆에서 얘기하시는것같은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21. 미국에서 2015.01.04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좀 생각이 달라요. 축하는 받지않아도 본인이 기쁜 상태이지만 나쁜일이 있을때는 누군가의 격려와 위로가 필요하지않을까요? 진심으로 도움을 줘서 그 사람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강하리라고 봐요. 축하는 구지 안해줘도 그사람한테는 문제가 없죠. 진정한 친구는 잘될때 축하해주는 친구라는건 인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