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가 펴낸 책이 초판 5만부가 다 팔렸단다. 서점에 없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는 이들도 있다. 2007년 학력위조로 대한민국 정치·문화·종교·학술계를 초토화시켰던 그는 이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전문 작가가 아닌 그가 ‘글’로 벌어들일 수입이 만만치 않을게다.

공지영 작가가 “읽어보니 다른 사람이 써준 것처럼 이곳저곳의 문체가 다르다. 내용도 지루하다”고 혹평을 해도, 자신의 진정한 첫사랑과의 관계를 “나를 ‘자빠뜨린’ 후엔 예술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란 천박한 문장이 가득한데도 출판사는 대체 무슨 심오한 뜻을 품었는지 변호사와 정교한 상의끝에 책을 펴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러다 문득, 최고은 작가가 떠올랐다. 작가로서 뛰어난 재능은 인정받았지만 신병과 가난으로 결국 짧은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던 시나리오 작가말이다. 그가 마지막 쓴 글은 아름다운 시나리오 대사가 아니라 “제게 밥과 김치를 조금 더 주면 안될까요”란 처절한 글이었다. 한 카페에 올라온 글을 읽고 또 울컥해진다.

“작가라는 자존심 때문에
그래서 몸과 마음이 병들고, 배고픔을 채울수 없었던
최고은 작가의 죽음 ...

그녀보다 누리고 사는게 많은 나는 아무 할말이 없읍니다.
애도하기엔 외려 내 삶이 죄스럽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생활고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은
기막힌 사연이 알려진 8일 한 인터넷 블로그에 최고은씨가 살아생전
그토록 찾던 따스한 흰 쌀밥과 김치가 놓여 있다.

어떤 부분에 역량은 있으나 ... 경제적 통박에 어두운 사람들 ...
그래서 그분들을 위한 보편적인 복지가 필요한 것이지요.
말하자면 나라와 이 사회가 인간의 기본적 삶을 누리기 위한
생존에 필요한 보편적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함께 살려하지 않고, 똥 욕심많은 명박스러운 넘들은 이거 이해 못합니다.
 못사는 것은 그저 지들 못난탓이라고만 말하지요)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치열하게 도전하라 ~ !’는 말을
이젠 어찌 더 이상 할 수 있겠느냐고.. 그말을 사람들에게 외치던 분이
얼굴이 납빛이 되며 그리 말했답니다 .... 안철수님이, 박경철씨가 ...

타고나기를
부모 잘못 만나서 ...
머리가 모자라서,
장애를 입어서
혹은 돈 버는데 천성적으로 누구처럼 짱구,
그 ‘통박’을 굴리지 못해 삶에 치인

그 ‘더러운 자’ 그 저질(?) 비정규 인간들과 먹고 마시며 어울리며
돼지 같은 놈에, 술에 쪄든 놈"이라고 비난받았다던
소위 우리들의 선생님,지도자,메시야 ... 아니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당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겁니까??... ”


우리가 신정아에 대해 분노하는 것은 그가 상류사회 인사들과 교류해 넘치는 부와 명예를 누렸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확실히 학력 위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걸 인정하지 않는다. 예일대 수업도 안 받고 (가짜 박사학위 )논문도 남에게 맡겼으면서 그게 실수였다고만 자인할 뿐 오히려 억울해한다.

어떤 이들은 만약 신정아가 실력이 없었다면 어떻게 큐레이터나 교수 자리를 유지했으며 기자, 정치인 등 지식인들에게 인정받았느냐고도 묻는다. 실력이 있으면 됐지 그런 학벌이 무슨 소용이냐면서..

그가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진정한 학문적이나 실적 실력 덕분이 아니다. 사람과의 네트워킹 실력 덕분이다. 신정아가 똥아저씨라 부르는 변양균 실장을 만나기 전에 그는 그처럼 화려한 명성을 얻지도 못했다. 그가 기획한 전시회에도 기업들이 협찬을 해줄 이유도 없었다. 몇 통의 전화, 압력성 멘트, 그리고 선물이 오가며 얻은 자리다.

우리 사회엔 여전히 신정아보다는 최고은 작가같은 이들이 훨씬 더 많다.

정말 실력이 있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데 여건이 따라주지 않거나 주목받지 못해서, 아니 누군가와 연결이 되지 않아서 꽃을 피우기도 전에 말라 죽는 이들 말이다.

지금도 어느 골방에서 라면조차 사치스러워 물배를 채우면서도 부지런히 글을 쓰는 작가들이 많다.

또 어딘가에서는 에로틱한 눈빛으로 ‘오빠앙’이란 콧소리를 내며 욕망의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리는 이들도 있을테고...

지금도 어느 도서관에서 40번째 취직 시험에 도전하며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원망이 교차되는 마음을 다독이며 영어 단어를 외거나 상식책을 펼치는 취업준비생이 수두룩할게다. 또 어딘가에서는 ‘삼신할미 랜덤 덕분에’  후원금을 잔뜩 내고 외국대학 졸업장을 따와 20대에 간부 자리를 차지한 재벌2,3세도 있고...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대한민국에서 그토록 잘 팔린 이유는 우리들이 정의가 무엇인지 잘 모를만큼 사회가 어지럽고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정의란, 실력있고 노력하는 이들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계, 재계, 학계, 심지어 종교계에서조차 정의의 빛이 잘 보이지 않는다.

대학 졸업반인 딸을 볼 때마다 난감해진다.

평생 밥 걱정 안하고 그 아이가 좋아하는 공부만 계속하게 해줄 풍족한 돈도 없고 전화 한통으로 원하는 직장에 척척 보내줄 든든한 빽도 없는데 “네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인생을 개척해라. 헝그리 정신도 필요하다”면서 공자왈 맹자왈만 하는게 부모 역할일까란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경기장 곳곳에서 반칙이 강행되는데 혼자 페어플레이를 하라고 강요할 수 있을까. 반칙한 선수에게 넘어져 상처를 입고, 감독 비위를 못맞춰 다음 경기에 출장도 못하면 어떻게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딸에게 말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꾸준함을 이길 재능은 없으니 꿈은 크게 갖되 성실히 실력을 쌓아라. 어딜가서 무얼 하더라도 네 실력은 지진이나 쓰나미에도 못실려 나간다. 엄마는 네가 가는 길을 지켜볼 뿐, 손잡고 가지 못한다. 엄마 믿지 말고 네 두 다리로 뚜벅뚜벅 걸어라. 탄탄대로가 아니라 오솔길을 걷더라도, 때론 길을 잃더라도 네가 옳은 마음과 정신을 갖고 있으면 네비게이션이 켜질 거다.”

딸아이는 이 엄마 말에 전혀 감동도 반항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전공인 경영학 책을 읽고 부전공인 불어 단어를 왼다. 존경은 못받아도 아직 원망은 하지 않으니 다행이긴 하다.  

그래도 난 우리 사회에 희망을 갖는다.

생각해보면 매일 소돔과 고모라같은 사건이 터져도 사회는 조금씩 조금씩 정화되는 것 같다.

신정아같은 여성의 등장 덕분에 학력위조를 하고도 태연하게 인텔리 노릇을 하던 이들이 잠시나마 부끄러운줄 알게 됐고 이번 책을 보면서 “남자는 세 끝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명심하는 이들, 묵은 김치같지만 든든한 마누라에게 감사하는 남자들도 많아진 것 같다. 그렇게 조금씩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진정되고, 상처를 받고 그 상처가 아물면서 우리도 사회도 견고해지길 바란다.,

다시 한번 최고은 작가의 명복을 빈다. 천국에선 좋아하는 멋진 시나리오 쓰시고, 밥도 배불리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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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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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이올렛 2011.03.28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적 통박에 어려운 한 사람으로서, 통박을 굴리는 재주를 얼마나 갈망하는지 모릅니다.
    예쁜 딸들이 부모의 환경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진 않을까?
    예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게 되네요,
    미안하고......

    다만 아이들이 길에서 못되게 구는 애들 안만나고, 밝게 웃을 줄 알고,
    세상을 긍정하며 작은 일에 감사해주길 기도하는 것밖엔 없나봐요.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To help me cope with anything~~~
    팝송교실에서 배우는 노래도 힘이 되네요.

    세상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극복하며 바르고 아름답게 살 수 있음 좋겠어요.

    유기자님도 힘내세요~~~

  2. pinggu99 2011.03.28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인경 기자님의 글읽고 공감하고 같이 가슴아파하면서 또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나 자신에게 외치고
    또 아이들에게 가르쳐야겠지요.
    그래도 정직하라. 그래도 성실하라.
    마음을 나눌수 있는 님이 있어 행복합니다.

  3. 이번에 든 명품백은 누가 사줬나 2011.03.28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잘할수있을 일자리 꼭 좀 소개해달라고 하는 걸 보고 섬뜩하더군요. 옹호해줄래야 해줄 수 없는 정서적 거부감이 이렇게 들기도 힘들고 더 터트릴것이 있다는 듯 사~알살 간보면서 책판매하는것을 보면 보통사람과 달리 저렇게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기도 힘들듯.
    사건나고 미국갈때 변양균이 매일매일 한 일을 꼭 기록하라고 했다는 걸보면 변양균은 후일을 도모하면서 이미 책내는 걸 염두에 둔 듯.

    변양균 와이프 사건나고나서 얼마있다 화병으로 죽었다는 루머가 있던데 사실인가요, 알려주세요.

  4. 파랑새 2011.03.2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엄마가 말씀하셨다.
    늘 정직하게 열심히...어디서든 어른들이 다 본다고
    '하늘은 다 보고 계신다'
    정말이지 기가막히게 !!
    이건 커서 드는 생각이다.

  5. 정아이모 2011.03.29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이 맞는 말입니더.
    내가 고마 챙피해서 말을 못하겟심더....

  6. 아줌마. 2011.03.29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역시 ,여느 분풀이 글과 다르지 않느군요.
    암튼 잘 읽었구요.
    최고은작가가 이렇게 비교 되는것 자존심 상해 할 것 같아요
    죽은 사람 공연히 이름 써 먹지 마시고 .
    진지하고 진짜 공감 하는 글 쓰시는 버릇을 기르세요.

    그리고 신정아.
    사회를 향한 거짓 행동을 했지만 ,모두 악 영향만 끼쳤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지금도 돈 들여서 학위를 얻은 가짜 박사들에게,학위 문제 정직하게 해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의 기득권 빼앗지 말라는 경고를 주는 겨자씨 노릇 톡톡히 했고.
    거짓의 댓가로 그에 타당한 벌 다 치룬 상태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의 입장을 변명을 할 수도 있는거지요.
    책에 대한 비평은 책을 다 읽고 진실하고,냉정하게 하면 독자가 공감을 한다고 봅니다.
    작가에 대한 선입견과 악의를 가지고, 비평을 한다면, 지금 이 글을 쓰신 분도 신정아랑 다를 바 없지 않겠습니까.
    "오빠잉 엘리베이터 중락 -" 이 부분의 글 참 유치해요.
    가끔 지식인 같아 보이는 분들이 이럴 땐 참 싫어요.

    • 나 책읽은 사람 2011.03.30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사회에서 강도나 살인자의 역할이 오히려 겨자씨 역할이란 말이시오? 신정아고향 청송가막소에 가면 한 알의 밀알과 겨자씨가 젤 많겠구먼.

      죄인이 감방만 갔다왔다고해서 죽은 사람 되살아나나?
      단지 똑같이 죽일 수 없어서 자유박탈하고 격리했다 꺼낼 뿐 죄는 그대로 남는다.

      직업문제만 일단 봐도 신정아때문에 큐레이터,교수,비엔날레등에서 배제된 인재들은?
      직업이 없어 누군가는 자살을 하기도 할 정도로 직업이란 큰 문제. 신정아도 원하는 직업을 손에 넣으려고 위조인생을 살았던 거니까 얼마나 큰 문제랴. 아직도 책에는 가짜학위가 아니라고 우기드먼. 계속 해보자는 의지지.

      언론이용 하다가 옴팡 당했다가 다시 이용하고...

      우기지말고 진실로 속죄하는 것이 전제될 때여야 언론에서 당한 거, 중늙은이놈들한테 당한 거, 떡검에서 당한 거, 함께 연대 해 줄수 있지 않을까? 명분이 없어 지금은 다가갈 수가 없도다.

      단독주택 샀느니 명품백이니 ... 일단 국세청은 세무조사부터.

    • 할매다 2011.03.30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지매 보소! 수다방 들어와서 글 잘읽고 잘 놀다가면 됐지 사사건건 토달고 찬물 덮어씌우고 그라요. 인경씨 글 마음에 안들면 읽지 말면 될거아니오. 괜히 들어와 꼬장부리고 기분잡치게 하지말고 다신 어쩔거리지 마소.

    • 나다정 2011.03.30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 닉네임을 신정아 엄마로 바꾸시던가...
      아줌마 같은 사람 때문에 우리 아줌마들이 무개념으로 싸잡이 취급당합니다.
      제발 쇼핑할 때 개념도 조금 사세요~~~ 본인이 얼마나 유치한 글을 올렸는지는 정말 모르시나요? 내가 정말 쪽팔려서...

    • ghdkff 2011.03.31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아이처럼 꽁짜로 밥먹으려는 거지는 되지 말자구요.
      노력해서 먹는 밥이 참밥이죠.
      실눈뜨고 얍사브리하이 먹다가 그 꼴 나지요.

  7. 김경숙 2011.03.30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아는 사기질 서방질 날새는 줄 모르고 하다가 그짝 났다.원래 도둑씹이 맛들이면 낮밤이 없고 스릴이 있다. 그러니 인경이처럼 차카게들 살아라.
    달걀이 구르면 깨지듯 수컷이나 암컷이나 몸 함부로 굴리면 언젠가는 깨진다.

    - 거시기로 색도를 통달한 경험 많은 경숙이 언니가.

  8. 누가 누구한테 죄를 무나 2011.03.30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인경 기자님이 자꾸 신정아 우려먹는 게 참 딱하다. 기자씩이나 되는 양반이, 꼭 빗대는 모냥하구는.
    이런 삼팔도식 교과서적 자기 합리화식 멘트가 난 싫다.

    • 자넨 또 왜이러나? 2011.03.30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만이면 제발 들어오지 마소. 왜 신성한 수다방 물 흐리고 심술부리시오. 당신 심뽀가 의심스럽소.

  9. 고수부지 2011.03.30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벽두에 조선일보 WHY에 신정아랑 인터뷰한 기사읽었었는데...
    그녀가 감옥에서 먹었다던 칸쵸과자..
    신정아는 또 책출판전과후가 확달라지는 인생이네요...

    유인경기자님의 책~ 회사가 인정하는 여자들의 비.밀에 나온 20달러짜리지폐가 암만 침뱉고 구겨져도

    여전히 20달러지폐의가치를 잃어버리지않는것처럼 아마도 신정아는 계속 자기길을 갈겁니다^^
    먼저 간 최고은작가 안타까울뿐입니다

    • 엉뚱한 비유하고는... 2011.03.31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물 흐리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그러다가 칸쵸 또 먹는다고.

      궁민과 더불어 잘 살아보자꼬 안티조선 하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이너뷰하면서 협조하는 부류도 있고 참 피곤타

  10. 라임이 2011.03.30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경언니 힘내요.
    난 기자님의 글이 좋은게요..
    보편적인 아줌마의 마음 아닐까요?

    • 초강력알밥퇴치제 2011.03.31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은처럼 꿈을향해 노력하는 젊은이가 있었었다...니도 그래살면 안되갔니... 뭐 이런 취지인듯한데 알바들이 5000원어치 업무를 보고 갔네요

  11. 막핀꽃 2011.04.2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가끔 티비에서 볼때
    참 말 시원하게 잘하는구나했어
    눈을보면알수있지..
    선하고 응큼하지않아

  12. 글쎄 2011.06.23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하지만 신정아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고 진행중이란걸 모르시나보군요.
    예일대와 동국대간의 법정투쟁말입니다.
    이미 예일대가 동국대에 보낸 팩스가 진본임이 확인되었고요.
    기자라면 적어도 팩트를 봐야지 편견에 사로잡혀
    글을 쓰는 자체가 영 말이 아닙니다.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나중에 어떻게 처사할려고 벌써 확정을 내리나요.
    펙트는 아직 진행중인데..
    결국 유기자님도 이러쿵저러쿵 말만 쫓는 가쉽이나 즐기는 동네아낙과 뭐가 다를까요.

    • 신정환 2011.06.25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디가 글쎄이니 아 글쎄 말 좀 물어보자구요
      이런 글을 올리려면 제대로 알고 올려야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글쎄" 하는식으로 쓰면 되나요?
      아래 유인경기자가 쓴 글 잘 읽어 보쇼
      그래도 글쎄란 말이 나오는지...

  13. 유인경 2011.06.23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팩트를 중요시하는 기자이지만 가십을 좋아하는 동네 아낙이기도 합니다.
    신정아의 문제는 예일대에서 보낸 팩스가 아닙니다.
    가짜 학벌과 권력의 힘을 얻어 교수도 되고, 광주비엔날레 요직에도 올랐다는거죠.
    윤석화, 최화정씨 등도 수십년을 가짜학력으로 살아왔지만 아직 건재한 이유는
    위조된 학력으로 학력이 필수인 교수직을 요청하거나, 다른 공직에 오르지 않아서일겁니다.


    신정아씨는 자신의 책과 방송에서 예일대 박사과정을 현지에서 제대로 받지 않았고
    박사논문 역시 다른 사람을 통해 썼다고 본인의 입으로도 주장했습니다.
    대리인을 시켜 쓴 논문, 그것도 다른 사람 논문을 모방한 것도 다 이해하고
    용서된다면 대체 뭐가 상식이고 무엇이 정의일까요.

    그녀의 사생활이 가십의 소재여서 저도 덩달아 떠든 것은 맞습니다만
    모든 기자와 지식인들이 지구평화나 환경오염만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재판 결과가 나와야 한다지만 그것 역시 박사 학위위 진실성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란 것,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들 성경 말씀처럼 죄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고 하는데
    돌을 전혀 못 던지는 사회도 비겁한 사회가 아닐까요.

  14. 삐경이 2011.06.23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세달전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신정아를다룬적이 있습니다
    보면서 참으로 아둔한여자라는느낌을 받았었죠
    아는만큼 보인다고 어쩜 저렇게 아둔할까 싶더라구요
    일반국민들도 자신이 무슨말을하면 다 믿을거라고본거죠
    한마디로 과대망상또라이에요 진짜 깜도 안되는여자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열이받냐하면....
    아둔하면 순수하기라도해야지 음습해서
    떠오르는 자체로도 불쾌합니다
    그러니까 유인경님이 아프지좀말고 제발 방송에 자주나오세요 꼭이요

  15. 박혜연 2013.08.11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과의 네트워킹도 좋아야하지만 무엇보다도 진정한 친구들과의 네트워킹이 잘되어야 산다는거!

  16. 박혜연 2013.08.11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은작가님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시기를~!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