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집이 부유하지 않다는 것을 안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공무원이던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 폭삭 망한 직후였는데 지혜로운 어머니는 우리 6남매에게 내색을 하지 않으셔서 가세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1960년대 후반 무렵엔 서울시민들도 함께(?) 가난했고 명품도 없고 외국서 살다온 아이도, 아버지가 수시로 해외 출장을 다니는 이들도 드물어 다 비슷비슷한 옷차림에 같은 수준의 학용품을 사용했기에 빈부격차를 별로 못느꼈다. 여름방학도 시골 할머니댁이나 외가에 가는 것이 보통이어서 누군 하와이에 가고 누군 방콕(방에만 콕 박혀 있는)에 머무는 차이도 없었고 초등학생의 경우 해외 연수란 단어도 없었다.

2학년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오후 수업을 하며 도시락을 싸갔다.

경향신문DB


밥, 김치, 멸치볶음, 햄이나 스팸이 아니라 ‘쏘세지’에 달걀프라이 정도면 환상적인 도시락이었다. 그 때 하필 내 짝이 흐드러지게 잘 사는 잡 아들이었는데 그 아이는 속에 쇠고기다진 것이 들어간 주먹밥, 소풍날도 아닌데 김밥, 유부초밥 등을 싸왔다. 좀 나줘 먹으면 좋으련만 내 도시락을 흘끗 보고 “다음엔 불고기도 싸와야쥐~”라며 초등학생다운 유치한 잘난척을 했다.

유치하긴 나도 마찬가지여서 차마 좀 달란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 그 아이의 도시락을 무시하지도 못하며 짐짓 내 도시락에 열중하려 했지만 엄마가 대충 싸주신(그닥 성의껏 싸주신 않으신 것 같다. 당시 5남매가 도시락을 쌌으니 말이다) 도시락을 씁슬한 마음으로 먹을 뿐이었다. 유부초밥을 먹을 때마다 그 짝의 빈정거리는 표정이 기억난다.

도시락은 겨울철에 난로에 따끈하게 데워 먹는다거나, 친구들끼리 나눠서 반찬을 싸와 비벼 먹는 등의 아름다운 추억거리이지만 확실히 ‘신분’이나 ‘가정형편’의 바로미터이기도 했다.

중학때 꽁치구이를 신문지에 둘둘 말아 가져 온 친구의 별명은 꽁치말이, 그리고 기다란 맥심커피병에 오이지를 통째로 담아온 친구의 별명은 오이지(그 어머니의 담대한 스케일은 지금도 감탄스럽다)로 부르며 다들 놀려대곤했다. 물론 그 때도 도시락을 못 싸온 친구들이 있었겠지만 크게 눈에 띄지 않았고 가끔 선생님이 “나는 약속있으니 내 것 먹어라”라고 주시기도 했다.

경향신문DB

딸 아이가 학교에 간 후 도시락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학교가 작은 규모라 5학년때야 식당이 만들어져 급식을 했기에 계속 내가 도시락을 싸줬다. 반찬도 고민이지만(냉동식품과 전자레이지를 만든 분께 노벨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끔 전기밥솥에 취사를 눌러야할 것을 보온으로 눌러 죽도 밥도 아닌 정체불명의 떡같은 ‘존재’를 발견했을 때의 허망함이란... 할 수 없이 죽을 만들어 여름에도 보온도시락에 담아 보내면 담임선생님이 “유라가 속이 많이 불편한가요?”라고 걱정어린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다.

“대형이는 오늘 하트모양으로 만든 김밥을 싸왔어. 어젠 꺳잎말이밥이었는데...”라고 친구의 도시락 이야기를 하는 딸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대형이 엄마 전화 번호 좀 알려줘. 이왕이면 네것도 싸 달라고 부탁하게. 맛있는건 나눠 먹는게 노블리스 오블리제인데말야... 음.. 우리 주말엔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 ”

그리고 딸 아이가 5학년 2학기에 처음 학교급식을 실시했을 때 난 만세를 불렀다. 정성이고 영양이고를 떠나 매일 아침, 출근 준비 전에 도시락을 싸보내고, 그 반찬 때문에 딸 아이가 받을 스트레스가 사라졌다는 기쁨에서였다.

학교 급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부스러기 선교회’라는 곳을 취재하면서였다.

현재 한나라당 의원인 강명순 목사가 빈민운동을 하면서 제대로 밥도 못먹고, 부모의 관심어린 보살핌을 못 받는 아이들을 모아 공부방을 만들어 밥도 먹여주고 함께 숙제도 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 분은 그곳에 오는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해서 문집을 펴냈는데 ‘결식 아동’들이 쓴 글을 읽고 난 가슴이 먹먹해졌다.

급식비를 못 내서 선생님에게 야단맞아 속상했다. 배가 너무 고파 물을 잔뜩 마시니까 오줌이 자주 마려워 수업시간마다 긴장된다, 우유를 너무 먹고 싶은데 엄마가 신청하지 말라고 해서 우유먹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 방학 때 나눠준 식권을 아버지가 가져가서 수퍼에서 소주로 바꿔 마셨다, 점심 시간이 제일 싫다....

아이들은 벌써 자신과 세상을 원망했다.



요즘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찬반 투표로 서울만이 아니라 전국이 뜨겁다.


포퓰리즘인지 표풀리즘 논쟁인지부터 “무상 교육에는 무상 급식도 포함된다” “이건희회장 손주까지 공짜 밥을 줘야하나” “보편적 복지가 절실하다” “공짜밥 주려고 그렇게 큰 돈을 투자해야 하나” 등등 격론이 일고 서울시의 온갖 투자 내역, 선진국의 무상 급식 현황 등등 자료들도 가득해 다 읽어보자니 눈도 가슴도 아프기만 하다.


경향신문DB


그런데... 가장 답답한 것은 ‘눈칫밥’ 논쟁이다.

지식인들조차 각종 매스컴을 통해 “못사는 아이들이 무료급식 때문에 눈칫밥 먹는 것이 두려워 무상급식을 해야 하는가. 비새는 교실, 낡은 책상 등 돈 들어갈 곳 투성이다”란 말을 한다.

눈칫밥과 열등감, 소외감은 물론 개인의 감정이고 스스로 이겨내야할 일이다. 우리사회는 절대 공평하지 않기에 곳곳에서 ‘차별’을 겪는 이들이 많다. 명문대를 나오지 못해서, 얼굴이 못생겼다고, 지방 출신이라고, 늙었다고, 뚱뚱하거나 키가 작다고 등등등....

나는 서울대학을 나오지 못했고 영어를 잘 하지 못하고 키도 작고 부자도 아니어서 열등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건 오로지 나의 잘못이다.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내가 중고교 시절에 잠을 줄여 성실히 공부했으면 서울대학을 갈 수도 있었을테고, 지금이라도 원서를 읽는 등 영어실력 기르기에 투자했다면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를 우리신문 읽듯해 기사의 질도 나아지테고 다른 직업에 도전할 수도 있을지 모르고, 어릴 때 우유도 많이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으면 키도 좀 더 컸을테고(엄마가 164, 언니도 168㎝이니 나의 숏다리는 유전은 아니다) 일찍 재테크에 관심을 가졌다면 내가 티셔츠사듯 샤넬백을 척척 사거나 빌딩이 몇채인 친구를 부러워하진 않았을게다. 나의 열등감은 모두 내 탓이다. 그리고 감내한다.

그런데 학생들, 특히 초중학생들이 급식 때문에 먹어야하는 눈칫밥은 그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그들이 유복한 부모를 선택할 능력도 없고, 그 어린 나이에 인형눈달고 봉투 붙이며 부업을 한 돈으로 급식비를 내기도 힘들다. 오히려 다른 지자체에서는 유기농 식자재로 급식을 주는 곳도 있다는데 서울에 사는 것 역시 모두 부모, 그리고 어른들 탓이다.

자기 잘못도 아닌데 주위로부터 받는 차별, 질시, 따돌림은 영원한 비수가 되어 가슴 깊숙한 곳에 박힌다.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가 되는 것이다.

멀쩡한 어른들도 “초등학교 담임이 내가 말을 더듬는다고 어찌나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주던지.. 그때 정말 죽어버리고 싶었어요. 그후 남들 앞에서 말하는게 어려워졌어요” “아버지가 3학년때 숙제 안했다고 때린 후에 아버지에 대한 공포심이 생겼어요” 등등 나이들어도 지워지지도 치유되지도 않는 상처를 말한다.

그런 눈칫밥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시민들에게 돈을 무조건 더 내라는 것도 아니다. 서울시가 혼자 책임지라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에 더 우선 순위를 두며, 급식문제 해결이나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얼만큼의 심도깊은 고민을 했는가이다.

친환경 무상급식. "마음놓고 먹어요"

서울시가 그동안 다른 곳에 쓴 돈들--디자인 서울을 한다며 곳곳을 파고 뒤엎고 재단장하는데 든 비용, 한국의 패션을 널리 알린다며 해외 바이어들 데려와 패션쇼도 열고 해외진출에 투자한 비용(한국패션을 왜 서울시가 책임져야하는지 모르겠다), 서울시장이 직원들 데리고 수십번 다니는 해외시찰 등등에 들어간 거금만 모아도 방법이 나온다.

영국의 경우 일부 지역이긴 하나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영양 풍부한 식단을 제안해 각 기업들과 시민단체가 나서서 학생들이 맛있고 고른 영양을 주는 명품 도시락을 먹게 했다.

우리도 청소년들 덕분에 돈을 번 숱한 기업들, 게임업체·인터넷 포털·과자 등 식음료회사·통신사 등이 재원을 조달하고 에드우드 권 등 요리사들이 텔레비젼 나와 명성만 얻을 게 아니라 식단을 짜고 학부모 단체에서 조리나 유통 과정을 잘 살피면 세금걱정없이 아이들이 학교 급식을 즐거워하며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지역 학교에 가서 얼마든지 자원봉사를 할 수 있고, 요리솜씨 좋은 친구들에게 권유도 하고, 옷이나 화장품 사려던 돈을 기꺼이 낼 용의가 있다. 내 자식이 아니지만 우리 이웃의 아이를 위해서 말이다.

난 오세훈 시장을 비롯, 이 정부에게 얼마니 심도깊게 유연하게 급식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였는지 묻고 싶다. 어떤 이들은 아이들의 밥을 걸고 편가르기만 하려 한다.

무상급식을 요구한다고 무상 주택, 무상의료, 전면 무상 복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뜬 다리에서 분수가 나오는 멋진(?) 서울, 새빛둥둥섬에서 해외 명품 패션쇼가 열리는 서울, 수십억짜리 아파트가 가득한 서울에서 아이들이 굶고, 상처받고, 부모와 사회와 나라를 원망하게 만드는 것은 너무 어울리지 않는 현실이다.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먹는 급식은 그냥 음식이 아니다.

그나마 평등한 장소인 초중고등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우정을 나누며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들어준 급식을 먹으며 키도 쑥쑥 자라고 마음과 정신도 크고 자아에 대한 탐구도 하고 사회에 대해 눈뜨고 애국심도 키워지는 엄청냔 효과과 의미를 지닌 것이 급식이다. 그저 밥 한끼로만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는 21세기의 핵심 키워드가 ‘이타심’과 ‘나눔’이라고 강조했다.

양극화 시대에 10%의 사람들이 90%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빈곤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가진 자의 오만함과 기득권이 너무 강해지면 못 가진 90%가 힘을 합해 가진 10%에게 총를 겨누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전에 가진 자들이 자신의 것을 무조건 나눠주라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고 약자나 빈자의 목소리에도 귀기우려주라는 것이다. 훌흉한 박애정신이 아니라 나중에 살해당하지 않으려는 ‘보험’일지라도...

어릴 때 내가 밥을 먹으면 우리 엄마는 농사도 짓지 않으시면서도 “아이구, 내 논에 물들어갈 때랑 내 자식 입에 밥 들어갈 떄가 제일 좋다”라고 흐뭇해 하셨다. 다들 그런 엄마의 마음을 갖는다면, 어느 경우에도 ‘밥’을 최우선으로 해서 아이들이 따뜻한 밥이 아닌 차갑고 매정한 눈칫밥을 먹이지는 않으리라. 거듭 강조하지만 급식은 그냥 음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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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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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세피나 2011.08.20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3. yonnes 2011.08.20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다른 시각으로 이문제를 얘기하고 싶군요.

    요즘 우리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고 있지요. 현재의 증권시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적 상황과 성격보다 전 세계의 상황과 공조화가 너무 지나치다 싶은데,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에 종속되어 나타난 현상이지요.

    미국은 지금 나라살림이 말이 아닙니다. 연방정부의 빚은 무려 14.5조 달러, 민간,금융,공공,정부의 빚의 총합은 55조달러쯤 된다고 합니다. 현재 세계에 돌아다니는 달러의 총 유통량이 4-5조 정도라고 하니 그 빚은 어림이 잘 가지 않는 규모입니다. 세계의 금융과 정치를 휘어잡은 최강국 미국이 왜 이런 규모의 빚더미에 앉아있는 것일까요?

    90년대 말 빌 클린턴이 적대적 야당(공화당)과 보수언론의 지독한 공격(아마 김대중,노무현시절의 우리나라상황을 연상)에도 연임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장기간에 걸친 경제의 호황때문이었습니다. 그 후 이어진 공화당 부시정권 8년후의 미국은 빚더미에 올라앉은 부도직전의 나라가 된 것입니다.

    부채의 원인은 주로 부자감세(1조3천억), 이라크 전쟁비용(1조5천억) 그리고 결정적으로 장기간의 경기 침체에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도덕적으로 악의 축이고, 1%부자만을 위한 약탈적 자본주의의 광신자인 부시와 공화당 정부덕에 요즘 뜬금없이 국내 개미 투자자가 직격탄을 맞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무상급식 반대라는 비상식적 어거지를 밀어붙이는 우리나라의 집권당과 부시의 공화당 너무 흡사한 모습 아닙니까?

  4. 의무급식 2011.08.20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 시장님의견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가서 투표하시고, 반대하시는 분은 투표안하시면 됩니다. 반대하시는 분들이 투표하시면 그건 찬성표 던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오시장님이 원하는 것은 반대표든, 찬성표든 33.3%마 나오면 되는거니까요. 중요한 것은 투표해도 개표도 못하고 어차피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데도 욕얻어 먹으면서까지 투표하러가시겠습니까?

    • 맞습니다. 2011.08.24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은 말씀입니다.
      게임이론의 죄수의 딜레마처럼
      이번 투표는 그저 선택이 아닙니다.
      어느 쪽이건 항상 한쪽에게 유리한 투표.
      이게 투표입니까?
      무슨 공산당 100% 투표 100% 지지도 아니고...
      찬성이면 공사대금 나오는 거고,
      반대면 세금폭탄 근거삼아서 세금때리면 되고...
      이미 이런 찬반논쟁을 한다는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사실. 이부분은 어쩔겁니까?

  5. 명동DJ 2011.08.21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한나라당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문제로 오세훈 성토장이 되었다나요!
    그 기사중에 오싹한 내용이 하나 있더구만요.
    모의원이 " 오세훈시장은 완전히 물귀신 작전을 쓰고있습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던 중 전기에 감전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올 여름을 생각 해 보세요!
    올해 우리는 물귀신을 만났던게 분명 하지않나요?
    맞죠, 제말이!

    이제 해가나오고 날이 개이기 시작하네요.
    바로 지금이 適期입니다.
    굿판을 벌여 물귀신들을 쫒아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요...

  6. 2011.08.22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백두대간 2011.08.22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기자님!
    내가 생각한 바로 그 사람이군요
    투표율 0프로 나와서 놈들 간담을 서늘케 해야합니다

  8. 잘못 2011.08.2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대 못간것도, 영어를 못하는 것도, 키가 작은 것도, 외제 사치품 못쓰는 게 잘못일까요?

    이게 무상급식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이게 잘못이지도 않을뿐더러 이게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린거라고 생각하시나요?

  9. 강석광 2011.08.22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나눠쓰고 같이 망해보자투표 안하는분들
    이래저래 살기힘든데 같이망하자고
    그러면 있는넘은더가지고 없는분들 더배고플걸

    • 한석봉 2011.08.22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친놈!
      애들 눈칫밥 먹이지 말자는 얘기에
      같이 망해보자고 떠드는 걸 보니
      니 자식들 뒷날 깡통을 찰것같은 예감이 드는구나...

    • 유인경 2011.08.23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보다 더 어려운 집안 환경의 친구들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도 가고, 50이 넘은 지금도 영어공부하는 친구도 있고, 다른 형재들은 다 큰데 저만 키가 작아서 전 제탁이라고 생각했죠. 아닐수도 있겠지만... 흑흑

  10. 코알라쥬 2011.08.23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 유기자님 블로그 빠지지 않고 읽고 있는 열혈팬입니다 ^^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저는 일단 5살 아이를 둔 엄마랍니다. 전 사실 아이 엄마로써 왜 무상급식을 하면
    안되는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예산 얘기를 하면 이야기가 길어지지만,
    이 일보다 더 중요치 않은 일에 흘러들어가는 예산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자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또 어떻게 보면은 이 문제가 공리주의로 대표되는 어떠한 철학적 담론까지
    발전시켜서 논의해 볼만한 문제이기도 하기에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일은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냥 한 아이의 엄마로써, 유기자님 글처럼 친구들이랑 같이 똑같은 밥 먹으면
    참 애들 재미있게 학교생활 하겠구나 그런 생각 했습니다. 단순하게 무상급식 준다는데
    부모로써 반대할 이유 없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회사에서 윗분들과 밥을 먹으면서 윗분들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무상급식을 하게되면 음식 질이 떨어지고 잘사는 사람들은 더 좋은 음식 챙겨
    먹이고 싶어하는데 당연히 반대할 수 밖에 없다구요.
    그때 약간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 안해봤는데..
    싶으면서 씁쓸했어요. 점심 한끼 먹이는건데 애들 밥 가지고 참
    그렇게 그럴일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냥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는 방향으로
    어른들이 한번 잘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11. 무개념 2011.08.23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사는 친구와 놀러갔다가 무상급식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그 친구가(초등생 1학년 학부모라서 아직 잘살지는 못함) 기왕이면 무상급식 하지말고 자기아들 먹는 밥값은 자기가 내고싶다고... 그러면 반찬도 잘 나오고 쌀도 좋은거 쓰지 않겠냐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서울시가 10만원내고 밥짓는거랑 니강 10만원내고 밥짓는거랑 머가 틀리냐? 니가 10만원내면 한우쓰고 서울시가 10만원 내면 수입산 쓰냐?
    울엄마도 저 어렸을때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요...

  12. 븟신 2011.08.24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성자극... 유기자님 글만 보면 오시장은 그야말로 애들 밥한끼 먹이는 사소한 일에
    목숨거는 아주 쩨째하기 짝이 없는 소인배중에 소인배로 보입니다.
    성공적입니다.

    근데 여기서 꼭 짚어주셔야 할부분은 살포시 빼셨군요.

    지금도 무상으로 밥먹어야 하는 애들은 무상으로 잘먹고 있다는 사실을요.

    지금 오시장이 문제시 하는건 급식비 없어 밥굶는 애들 밥까지 못먹이겠다는게 아니라
    급식비 낼수 있는 애들은 내고 먹고 좀더 시간을 두고 차근 차근 무상급식을 진행 하겠다라는 겁니다.

    뭐가 잘못된건지요??

    • 맞습니다. 2011.08.24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요. 우리나라 애들이 많습니까?
      애들 점점 줄고 있어요.
      부모들은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 지구요.
      한강에 호화시설이 생존에 얼마나 필요한 지 모르겠지만
      당장에 한달 생활비로 가정에선 절약절약 외치고 삽니다.
      공사비 부족해서 이돈저돈 나올 궁리하다가
      결국에는 복지예산 없애놓고도 부족해서 아이들 급식비로 주민 찬반양론까지 불질러 놓는 게 과연 바람직한 행동입니까?

      똑같이 밥먹이면서 누구는 돈내고 당당히 먹고
      누구는 돈안내고 먹는 현실이 당장 남의 일 같겠지만 말이죠,
      우리나라 지금처럼 양극화 계속되면
      가계는 망하고 기업정부로만 국가경제가 돌아가게 되는데 이게 얼마나 유지될거라 보십니까?
      국가가 국민세금없이 기업세금으로 유지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생각해 보셨나요?
      뭐 조금만 사회적 합의를 이야기 하면 빨갱이 취급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자고 하면 사회주의적이라고 하는
      이놈의 세상은 미쳐도 단단히 미쳐가고 있습니다.
      좀 조용히 침묵하고 사십시오.
      부자로 잘 사시는 것은 좋은데요, 좀 자중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티내지 말고 조용히 잘 사십시오.
      해마다 보도블럭 갈아엎고 쓸데없는 공사 벌이는 게
      치적쌓기 놀이로밖에 안보입니다.
      지금도 이런 업적만들기에 혈안이 되어서 여기저기 파헤치는 거 보면 정말 걱정되고 답답해 죽겠습니다.
      이게 전부 다 빚인데 이것도 결국 우리가 갚아야 할 빚 아닙니까? 왜 우리가 원하지 않는 빚을 자꾸 만들어 내느냐 이겁니다.

    • 김형주 2011.08.2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밑인지 위인지 알길은 없지만 맞습니다님/ 도대체 여기에서 누사 빨갱이 운운했다고 그렇게 분개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기에 있는 모든 글을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여유가 있는 아이들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할 바엔 차라리 다른 더 시급한 쪽으로 예산을 돌리자는 취지의 글들이 많은듯 합니다. 아직까진 어디에서도 빨갱이에 빨자도 보지 못 했습니다만...

  13. 새사람 2011.08.25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2/4분기 학비를 아직 못내고 있는 고2 딸아이 학부모 임다
    아이가 독촉 유인물을 몇번 가지고 왔더라고요
    2학기 개학은 했지만 아직 3/4분기도 낼 형편이 않되내요
    부모로서 참 비참합니다.
    그런데 무상급식은 지금 우리아이에게 준다면 참 감사한일입니다
    급식 논리만 가지고 한다면 백번 옳습니다
    하지만 급식을 하기위해서는 우선 잘살수있는 기반이 전제되어야 하죠
    오늘 무상으로 좋ㄷ고 먹고 내일 먹을 거리를 창출할 기반이 없다면 미래가없죠
    나도 개인적으로 왜 이지경에 이르렀는지를 반성해 봅니다.
    결론은 대일을 준비할 기반이 약했던 것을 반성하며
    힘이 있을 때 어려울 때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반면교사를 삼아봅니다
    국가도 여유가 있을때 돈을 벌수있는 인프라를 구축 함이 옳다고 봅나다
    오늘 좀 여유있다고 홀랑 다 먹어버린다면...
    저도 회복이 경제적인 면이 회복되면 내 밥값은 내야죠
    아이들은 돈내고 먹냐 공짜로 먹냐 물어 보지 않는데
    청치하시는 분들과, 자기를 알리고 싶은 분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빙산의 일각의
    일들을 빙산전체의 일들로 균형을 잃은 말을 하는지 참 똑똑하고 영리한분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현재 형편이 어려운 부모로서 공짜면 좋습니다
    하지만 무상은 평등이 아닙니다
    형편이 회복되면 밥값 내겠습니다.

    • koeln 2011.08.25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초등학교 무상교육에 교과서도 무상으로 주는데...
      그럼 님 같은 분들은 무상교육은 왜 받나요?
      노인들 65세 넘으면 지하철 공짜인데
      900원 있는 분들까지 왜 공짜로 타나요?

      이건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국가가 해줘야 할, '보편적 복지'의 영역이라는 얘기입니다.

      남을 돕는 걸 '자선'이라고 하죠.
      국가가 사람들을 돕는 걸 '복지'라고 하는 겁니다.
      왜 부자까지 돕니...라고 한나라당과 오세훈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서민들을 위하는 거라고 주장했죠.

      그런데 투표결과를 보니, 역시나 시민들은 바보가 아니더군요.
      한나라당 논리대로라면 부자들은 돈 있는데에도 혜택 받으니
      오세훈 주민투표 반대했어야 하고
      서민들은 반대로 오세훈식 '가난한 아이들만을 위한 복지'에
      찬성했어야 옳죠.

      하지만 결과는 어떻습니까?
      돈 많은 구에서는 투표율 높고, 서민층 사는 곳에선 낮았네요.
      서울시민들이 명확히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오세훈이 말하는 게 실은 부자들 위하는 길이고
      (복지예산을 어떻게든 줄이면서 삽질만 하는 짓)
      서민들에겐 결국 독이 될 거라는 걸 아는 거지요.

      댁같이 사리분별 없는 사람을 빼고...

      형편 나아지시면, 무상교육도 받지 마시고,
      나중에 경로우대도 받지 마시고,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마시고,
      복지혜택 다 거부하시고, '돈 내고' 세상 사십시오.

  14. 븟신 2011.08.25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맞습니다 님께..
    너무 오바 하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당당하게 먹고 비굴하게 먹고..실제 현장을 보고 그런말 하는건지
    아님 정치꾼들 입에서 나온말만 듣고 그런건지 ... 저도 중학교 다니는 아들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공짜밥 먹는지 어떤지 알수없답니다.
    학교마다 달라서 그런지 어떤지 모르지만 어쨌던 너무 과장된 표현으로 양심도 없이 내뱉는걸 보고
    아직 멀었단 생각 한참했구요.

    무상급식은 제가알기로는 야당이나 여당이나 정부나 어느 기관에서 충분히 그동안 논의가 되오던 사안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저 한 지역의 교육감이 내놓은 아주 획기적인 사탕발림에서 시작된 정책아닙니까?
    지금 당장 달콤하다 해서 덥석 물고는
    후일 내 자식들이 그 문제에 당면했을때를 한번 생각이나 해봤는지요.
    댁가정이 최저생계비를 지원받을 만큼의 사정이 아니라면 급식비 쪼들리지만 낼수 있을때 내고
    학교 보내는것도 먼훗날 애들 장래를 위해서 그리 나쁘지만은 아닐듯 합니다.
    이게 다 내 자식들이 받아야 할 유산이 되는 겁니다.

  15. gremin 2011.08.25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계통에 있는 사람으로서 문화부 기자님의 글이기에 더 큰 공감을 얻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주 오겠습니다.

  16. 전현철 2011.08.29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17. 바로보기 2011.09.18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줌마 기자의 감성이 아니라 그 태도에 실망스럽습니다. 정말 초중고교 한번 다녀보고 급식현장 조사해보고 나서 눈칫밥이야기해야 맞는 것 아닌가요 그려도선생이라는 분이 쓴 이야기가 맞습니다. 사실은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담임조차 누가 급식지원을 받는지 모릅니다. 동사무소에서 필요한서류를 발급받아 영양사나 급식관리자에게 직접 제출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눈치밥은 없습니다. 지난시절 당신들의 경험을 가지고 소설을 써놓지는 않았는지 과연 기자다운 태도를 견지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학교내에서 정말 걱정해야 하는 사태는 오히려 왕따를 포함해서 비정상적 생활행태를 어떻게 바로 잡을수 있는가 이지 급식문제가 아닙니다. 우선순위와 감성순위를 완전히 거꾸로 바라본 기자의 안일함과 단순함에 화가 납니다.

    • 창서초등학교 황교사 2011.09.19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말이오,
      난 당신의 생각과 정 반대인데 화는 나지않고요
      그냥 당신의 그 사고가 과연 "바로보기"라는 필명이 어울리는지 아니 물어 볼수가 없군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화가 날 상황이니 건강 유념하세요.

    • 사헤라자데 2011.09.19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로보기님,
      결혼한 남자 기자들은 아저씨 기자,
      결혼 안한 남자 기자들은 총각기자,
      뭐 이런 식으로 분류하지는 않으시겠죠?

      눈이 있다고 바로보기가 되지는 않지요.
      인간들은 그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하니까요.
      더구나 내 맘이 뒤틀려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메시지가 똑바로 전달될 수가 없지요.

      유기자님의 이번 글은 학교 교육실태 전반에 대한 글이 아니라 [학교급식]에 관한 그야말로 수다입니다.
      화낼인인지 아닌지 감성수위 조절 잘하시길 바랍니다.

    • 그려도선생 2011.09.22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로보기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무상급식 문제 등 등 정치권에 열받아 오늘 이 게시판을 다시 들어왔더니만 제 의견에 응원하는 님이 계셨네요.

    • 바로보기 2011.10.31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줌마기자의 수다마당이고 싶은게 이마당의 본모습이고 이를 사실대로 이야기한게 맘에 걸리는 사****님!
      글보기와 글쓰기를 새로 배워야 할만큼 이십대도 되지않은 수준은 아닐것 같은데 주어와 수식어도 구별이 안될만큼 마음 걸리는게 있으셨나요?
      꼭 둘째 문단은 자기자신을 위해 써놓은게 맞지요!
      그리고 황모 교사를 자청하시는 분은 정말 선생님이라면 염려스럽군요... 화가 나는 내용이 뭔지도 이해못할 만큼 독해력을 가지고 교실에서 힘드시겠습니다.
      두분다 적절한 관심갖기와 평온함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그려도 선생님께는 신실하고 정직함에 감사를 드립니다.

  18. 그려도선생 2011.09.22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글에 반대의견을 표명하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네요. 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잘 모르시겠지만 그동안 오래전부터 각학교 학급에는 무상급식대상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초수급대상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뿐만 아니라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등 엄청나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었다는 것이죠. 솔직히 무상급식 전면실시문제는 단계적으로 해도 그리 늦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무상급식 대상자들의 속사정을 알고 보면 비싼 사교육비는 거의 대부분 아낌없이(?)지출하고 있더라구요. 무상급식보다 더 긴급하고 중요한 사안에 비용을 투자하고 한 달에 기껏 3-4만원 정도의 급식비는 낼 만한 사람들은 좀 내고 먹으면 어떨까싶었답니다. 무상급식한다고 국가에 특별히 감사하거나 별 고마워하지도 않는거같은데...

  19. 그려도선생 2011.09.22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보이지 않는 심리 전쟁처럼 보내는 하루에 너무 너무 힘겹고도 바쁘게 하루가 지났지만(참고로 난 고학년 교사임) 퇴근전, 잠시 학년협의를 마치고 여담으로 잠시 우리 나라 정치사와 역대 대통령 그리고 사대강 사업, 전임 오세훈 시장의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등에 대한 여러 가지 정치 현안들에 대하여 매우 활발한 토론이 있었는데요. 무상급식보다 우리학교 현장에는 더욱 시급한 문제들이 많다는 데 한결같이 입을 모았습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대부분 구체적 조작기에 있어 실제 체험위주와 활동위주의 생동감있고 활기찬 수업을 전개하기 위한 다양하고도 충분한 교수자료 확보 및 여건조성이 아직도 너무나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체육교육과정에 계절운동(수영, 빙상경기)등이 나오지만 학교에 수영장과 빙상장이 없어 이론공부로 그쳐야 하고 한 학급 학생이 충분히 쓸 만한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라켓 등, 운동기구, 또는 우천시 체육수업을 할 수 있는 강당,,, 음악시간 같은 경우 오르프 교육을 위한 오르프 악기구비 및 과학 수학 영재교육을 위한 다양한 창의성 교구 등이 너무나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교실구조도 현실감각에 맞게 구조를 개선해야 하는데 컴퓨터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시설에만 만족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각 학교 예체능 과목(체육, 음악, 미술)과 영어교과만큼은 필수적으로 전담교사가 있어야 하고 각 학교마다 전문상담교사가 있어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 ADHD 성향의 기질을 보이는 학생이 얼마나 많은지, 감각통합이상을 보이는 학생이 얼마나 많은지.....그러나 일선초등학교는 그렇지가 않아요. 무상급식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이 더 다급하고 시급한 현안사항인지를....

  20. 바로보기 2011.10.3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짜급식 논란에서 시작된 바람이 태풍을 만들고 마침내 안철수 바람을 건너 박원순이 서울시장이 되기까지 한 결말을 냈습니다.
    어쩌면 세상의 정치가 형식적 놀음만 하고 국민들의 생각과 자꾸 멀어지니까 한 걸음 더 앞으로 다가가게 하는 좋은 현상이라 봅니다. 서울시민들이 투표를 했지만 오늘 대한민국의 많은 바램들이 사실상 드러나게 된 현상입니다. 다만 다시 보아야 할 일은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었다고 해서 공짜급식을 모든 시민이 지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냥 지나쳐서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박원순 시장! 그에게는 이명박대통령처럼 많은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이 싫어서였든지 그의 의견과 삶에 공감을 해서였던지 안철수의 뜻에 공감을 했던지간에 더 많은 표를 확보하였다는 사실외에는 변한게 없습니다. 또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 유기자처럼 분명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일단 급식문제부터 하고 주장한다면 이전의 서울시 지방정부를 꾸렸던 여야 어느당의 모습보다 낳을게 하나도 없는 모습이 나올 것입니다. 새로 확인해보고 일주일 늦게 보름 늦게 한달 늦게 결정한다고 해서 세상이 달라지지도 않을 모습을 가지고 관성적인 주장으로 나가는 것은 그들의 오만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내 댓글을 보지 않았다면 않은대로 서운함이 남을 일이요
    보았다면 특히 그 리플들의 수준을 읽고도 바른말이 무엇이고 잘못된 게 무엇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유기자 역시 인기만 생각할줄 아는 거짓선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최소한 유,불리를 떠나 맞는 말에 대해 충분히 의사표시할 시간을 드렸다고 보는데 답이 없음자체가 그들과 같은 과라고 시인하는 것이지요?

  21. M 2012.01.18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왜 들 그러는지 잘모르겠지만 밥 굶는 아이들 만 없다면 무엇이든찬성.
    2) 굶 는 아이들 없는것 확인한 다음 눈치밥 되지않게 조용히 지원, 선거로 떠들지말고.